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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5

뉴욕 공립 도서관 (NYPL) 일제히 재오픈!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일제히 문을 닫았던 뉴욕시의 모든 도서관들이 7월 6일을 기점으로 다시 오픈했다는 소식. 시에서 사용중이거나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지점들은 제외한 상태지만 그동안 건강과 안전의 문제로 문을 굳게 닫았던 지점들은 모두 문을 열게 됐다. NYPL이라고 부르는 뉴욕의 도서관들은 규모도 제각각이고 시설도 다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여러 문화적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 특히 브라이언트 파크 뒤편에 자리한 Stephen A. Schwarzman Building 건물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관광객들이 모두 한 번씩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특히 오늘 도서관 재오픈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건물 내부에 있는 열람실인 Rose Main Reading Room을 보기 위해 몰려오..

일상 2021.07.07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부제: 뉴욕의 사기꾼들.) - 간단한 2편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부제: 뉴욕의 사기꾼들.) 출처: https://mins10036.tistory.com/27 [뉴욕 맨해튼 데일리] 글을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나눠서 써야 하는 경우는 생기다니. 재빨리 써놓고 마무리해야겠 다. (혹시나 이 글부터 클릭하신 분은 위에 링크된 앞선 이야기부터 읽어주세요.) 앞서 남긴대로 갑자기 나 혼자서 들었던 찜찜함과 아주 작은 죄책감은 몇 분 후에 사라지게 됐다. 비오는 날이라서 타임스퀘어 거쳐서 예쁘고 분위기 있는 센트럴파크를 좀 걷다가 돌아오려고 했었는데...이런 찜찜함을 겪게 될 줄이야. 다시 타임스퀘어로 돌아가는 길에 빗속에서, 우산을 든 사람들 속에서 여전히 찜찜함을 안은 채 걷는 중, 뭔가 익숙한 모습이 보인다. 아니, ..

일상 2021.07.01

작지만 소중한 뉴욕의 일상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때문에 깨달았던 사실은 평소에 일상에서 즐기던 소소한 것들이 너무 그립다는 것이다. 공연장에서 멋진 공연을 보거나 여행을 가서 아름답고 재밌는 추억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에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상의 한 부분이 한없이 그리웠다. 그 중에서 가장 그리웠던 것 중 하나는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잠시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이 부분이 꽤 중요하다!) 앉아있는 것. 집에도 맛있는 차와 커피는 넘치고, 쾌적하게만 꾸미고 청소를 하고 음악을 틀어놓는다면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카페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게 사실이다. 심지어 요즘엔 유튜브나 애플뮤직만 봐도 카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음악 플레이스트들을 찾아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어떤 느낌의 카페, 어떤 날씨에 찾는 ..

일상 2021.06.30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 Little Island

얼마 전 새로 오픈한 뉴욕 맨해튼의 새로운 랜드마크, Little Island에 다녀왔다. 이름 그대로 정말 작은 하나의 인공 섬이다. 젊음과 힙함의 상징 첼시 지역에 오픈한 관계로 이미 공사 단계에서 수많은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공사나 오픈 단계에서 코로나 때문에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지만 이렇게 무사히 오픈하게 된 것은 정말 축하할 일이다. 나는 백신(화이자)도 2차까지 다 맞아서 불안함도 없고, 별다른 부작용도 없이 벌써 한 달 이상이 지난 상태. 게다가 요즘 완전히 다시 예전의 분위기로 돌아온(돌아오려고 노력하는) 뉴욕시. 이 정도면 나도 뭔가 움직여줘야 하는 타이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모두들 조심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 제도를 통해 제한된 인원만 출입할..

일상 2021.06.28

빈센트 반 고흐 작품 체험 전시회

작년 뉴욕 락다운 이후 너무 오랫동안 비워둔 내 블로그!!! (그게 벌써 작년이라니! 매일 뭐라도 쓴다고 다짐했었는데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를 잊어버렸다.) 얼마 전 넷플릭스 드라마 Emily in Paris에 나왔던 빈센트 반 고흐 체험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갑자기 잊고있었던 블로그가 생각났다!!!! 이 공연의 정식 명칭은 인데 공교롭게도 현재 뉴욕에서 거의 동시에 또 다른 체험 전시가 진행중이다. 사실 티켓을 구입할 때만 해도 그 사실을 몰랐다가 나중에 검색해보고 헷갈릴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구입한 티켓이 혹시나 가짜는 아닌지, 아주 잠시 쓸데없는 의심까지 하게 되었다. 살짝 불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헷갈리고 의심하는 사람이 나 뿐만이 아닌 것 같았다. 같은 도시에서 하필 비슷한 시기에 너무나 비슷한 ..

공연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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