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일제히 문을 닫았던 뉴욕시의 모든 도서관들이
7월 6일을 기점으로 다시 오픈했다는 소식. 시에서 사용중이거나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지점들은 제외한 상태지만 그동안 건강과 안전의 문제로 문을 굳게
닫았던 지점들은 모두 문을 열게 됐다.
NYPL이라고 부르는 뉴욕의 도서관들은 규모도 제각각이고 시설도 다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여러 문화적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 특히 브라이언트
파크 뒤편에 자리한 Stephen A. Schwarzman Building 건물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관광객들이 모두 한 번씩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특히 오늘 도서관
재오픈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건물 내부에 있는 열람실인 Rose Main Reading Room을
보기 위해 몰려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천장과 책상들 모두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 곳은 대개 관광객들이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개방한 한 쪽, 그리고 나머지 한 쪽은 실제로 공부나 독서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구분해서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 도서관이 정상적으로 열린 시기에도 그저 잠시 눈으로 보기 위해 들렀던
경우가 많고 온라인으로 모든 자료를 열람, 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름다운 열람실을 오랜만에 눈으로 보기 위해서라도 조만간 출동해야 할 것 같다.
참고로 브라이언트 파크 뒤편에 자리한 Stephen A. Schwarzman Building 건물은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수많은 영화들에도 출연한 곳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으로 나왔던 "투모로우"라는 재난영화다. 주인공들이 이 도서관으로 피신해서 난방을 위해 수많은 책들을 태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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