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웨이크닝 브로드웨이 영상 #DeafWestTheatre

 

약 10년 전에 한국 초연 공연으로 봤던 스프링어웨이크닝이라는 뮤지컬. 

그 전설적인 뮤지컬이 한국에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태블릿에서 급히 찾아본 영상 2개.

아쉽지만 사진은 다른 곳에 저장된 것 같다. 

 

 

2015년 10월에 리바이벌로 공연되었던 뉴욕 브로드웨이의 스프링어웨이크닝.

당시 로터리 티켓에 도전하러 가봤는데 별 기대도 없이 도전했던 바로 첫 날, 

로터리 티켓에 당첨이 되고 말았다!!! 😎

 

 

 

 

 

 

이 당시 뉴욕 브로드웨이 리바이벌은 Deaf West Theatre 프로덕션 버전이었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배우들중에 상당수가 듣지 못한다는 특이점이 있었다. 생전 처음으로 보는 브로드웨이 스프링어웨이크닝 버전인데 게다가 창각 장애인 극단의 프로덕션이라니. 더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극의 노래와 대사들은 모두 수화와 함께 진행이 되는 정말 특별한 공연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와 분위기, 즉 거칠게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모습, 소통의 부재 당을 너무나 강렬하게 표현해낸 명작이었다.

 

 

 

 

최근에 발견한 점은, 내가 봤던 Deaf West Theatre 프로덕션의 스프링어웨이크닝에 나왔던 배우 Ali Stroker가 몇 년 후에 뮤지컬 오클라호마(역시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작품이다!)로 당당하게 토니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배우는 보다시피 휠체어에 의존하는 생활을 오래 해왔다.

 

 

이렇게 반갑고 소중할 수가. 스프링어웨이크닝에서 보여준 강렬한 모습을 새로운 작품에서 보여주고 토니상에서도 "휠체어에 앉은 배우"로서는 역사상 최초로 수상을 한 것으로 유일무이한 역사를 만들었다.

 

 

스프링어웨이크닝이라는 공연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시작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많은 스타배우들의 등용문으로 빛을 발했던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다시 이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뮤지컬팬들은 벌써 흥분과 기대로 이 작품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