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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뭐지? 환불 대난리…

맨해튼라이언 2021. 8.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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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 20만원 정도 남았는데 이걸 날릴까 봐 새벽 내내 피해자 커뮤니티만 보다가 회사에 연차를 내고 왔다”

 

“기초생활수급자라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아껴 볼려고 포인트로 생필품을 사 왔는데 억장이 무너진다”

 

“내 돈 환불하라.”

 

“오늘 가게를 열자마자 포인트를 쓰겠다는 손님들이 찾아와 결제를 해줬는데,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머지 결제를 받지 말라고 연락이 오더라”

 

소비자도, 가게 운영자들도 난리가 났다고 한다. 8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건물에는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저마다의 복장으로 정신없이 3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결제 서비스 ‘머지(merge)포인트’의 구매 대금 환불을 요구하며 건물 5층에 있는 운영사 머지플러스 사무실로 향하는 중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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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있는 70평 공간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대기 줄이 3층 계단까지 이어졌다.

 

8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결제플랫폼 회사 '머지포인트'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가입자들이 모인 것이다. 정말 이게 무슨 대란인지... 2018년 출시된 머지포인트는 대형마트, 편의점, 제과점, 카페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전자화폐다.

운영사는 이를 20% 할인한 가격에 팔아 100만명의 머지포인트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머지포인트 때문에 그야말로 난리가 난 상황이었다.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 당국에 전자금융업 등록을 하라’는 지적을 받자, 이 회사는 지난 11일 밤 서비스를 돌연 축소했다. 포인트 신규 판매를 중단하고, 포인트 사용처도 200여 곳에서 20여 곳으로 크게 줄였다. 그러자 선결제한 포인트를 못 쓰게 될까 봐 불안해진 이용자들이 대거 본사로 몰려와 환불을 요구한 것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머지포인트로 결제 가능한 사용처를 찾아다니며 ‘잔여 포인트 소진’에 나서고 있는데 이 때문에 또 피해를 보는 입장이 생기고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김은성(60)씨는 “오늘 가게를 열자마자 포인트를 쓰겠다는 손님들이 찾아와 결제를 해줬는데,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머지 결제를 받지 말라고 연락이 오더라”고 했다고 한다. 

머지플러스 측은 구매 가격의 90%를 환불해주겠다고 안내하면서 찾아온 이용자들의 이름, 계좌번호 등 환불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부디 이 머지포인트 논란이 모두들에게 최소한의 피해를 주면서 잘 마무리 되면 좋겠다.

 

 

 

먹튀 논란 머지포인트… 거짓말이면 처벌 가능…

20% 할인을 컨셉트로 내세우며 갑자기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상품권 머지포인트. 급격히 인기가 높아지던 머지포인트는 이 운영사와 제휴를 맺은 편의점, 대형마트 또 음식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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