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이 남자를 열렬히 사랑하고, 남자들은 이 남자가 되고싶어 하며,
인터넷의 악플러들조차 이 남자한테 딱히 트집을 잡지 못하고 있다.
80년대, 또는 90년대 초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왕자님 외모를 가진
이 남자가 온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정복한 요즘. 이 남자가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
(이미 얼굴에 정답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코로나 시대에 가장 뜨는 스마트폰 앱 중의 하나는 바로 틱톡이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가장 익숙한 세대들과는 달리 더 어린 세대들은 훨씬 더 직관적이고
간단하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 새로운 앱 틱톡에 푹 빠진 듯 하다. 몇 초 되지도 않는 이 영상은
중독성이 넘치는 댄스, 음악, 영상미 넘치는 클립, 간단한 상황극, 추억이 돋는 영상들로 가득하다.
앞에 언급한 트위터나 인스타그램도 사용해본 입장에서는 이 틱톡이라는 앱은 중독성이 정말 강하다.
우스개소리로 초저녁에 잠깐 본다고 켰는데 어느새 새벽을 지나 아침 새소리가 들리는 수준이라고들 한다.
그리고 사실 경험상 이것은 마냥 우스개소리로 하는 것만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몇 번이나 밤을 새면서 틱톡 화면을 바라보다가 이것은 악마의 앱이구나, 하면서 며칠 지운 적도 있으니까.
(그리고 나도 모르게 다시 설치하게 되었지...)
처음에 이 청년의 소식과 영상을 접했을 때는 훈훈한 외모에 서글서글한 웃음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는데,
꾸준한 콘텐츠 방향을 보니 그것을 넘어서는 확고한 매력이 넘친다.
눈에 확 띄는 뛰어난 외모 뿐만 아니라 80년대 중후반, 또는 90년대까지 아우르는 미소년,
또는 미청년 이미지와(필터겠지!) 스타일링까지, 마치 그 시대에서 지금 2021년으로 튀어나온 것만 같다.
할머니, 엄마, 딸까지 모두 이 사람에게 빠질 정도로 매력이 넘친다는 것을 강조하는 영상도 넘치는데,
그 중에서도 중간 세대인 엄마들(80년대, 90년대에 젊음을 만끽했을 세대들)은 이 청년에세 특별한 향수와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다름이 아니라 본인들이 가장 아름다고 에너지가 넘쳤을 때 영화나 드라마에서 인기가 많던
롭 로우 같은 배우를 쏙 빼닮은 이미지가 화면에서 웃고 있으니까!
심지어 이 청년을 무조건 지지하는 "맘부대"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 청년은 수많은 언론사와 바쁘게 인터뷰까지 하고 있는데, 21살의 캐나다 청년이라고 한다.
배우를 꿈꾸다가(그렇지! 배우나 모델 지망생이 아니고서는 설명이 안 되는 외모이다.) 이런 저런
플랫폼을 통해 본인을 홍보하다 보니 틱톡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얼마나 잘 들어맞는 전략이었나.
특히 본인 외모랑 너무나 잘 들어맞는 8-90년대 추억의 팝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컨셉트는
단연코 새롭고도 확실한 매력 발산의 창구가 되었다! 앞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그리고 지금의 그 매력과 에너지를 다른 매체에서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도 되고 응원하게 된다.
마치 거짓말처럼 이름까지 너무나 백인 왕자님 같은 윌리엄 화이트, 앞으로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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