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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안나경 불륜 의혹 제기 유튜버 결국 구속

맨해튼라이언 2021. 8. 1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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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등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전에 손석희 안나경 불륜 의혹 제기를 한 유튜버 구모씨는 2019년 1월 27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팩맨TV에 손석희 대표와 안나경 아나운서가 부적절한 관계일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다. 손석희 대표가 2017년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한 주차장에서 견인차를 친 뒤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 제기됐었던 뺑소니 그리고 그 당시 차에 동승했던 인물에 대한 의혹을 푸는 방송이었다.

 

하지만 손석희 JTBC 총괄대표와 아나운서 안나경씨가 불륜 관계일 수 있다는 취지의 이 방송은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팩맨TV’ 운영자 구모씨(41)는 구속됐다. 그동안 명예훼손 혐의로 법원에 넘겨져 지난 3월 19일 징역 6개월 형을 받은 유튜버 구씨의 항소를 8월 17일 기각한 것이다. 1심이 판결되던 그 당시 법정구속을 피했던 유튜버 구씨는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날 바로 구속 처리됐다.

 

손석희 안나경 불륜 의혹 제기를 한 유튜버 구씨 측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그와는 별개로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튜버 구씨 변호인에 따르면 구씨는 이후 사과 영상을 올린 뒤 합의를 요청하고 피해 보상을 위한 공탁도 시도했다. 하지만 손석희 대표가 이를 모두 거절하고 말았다. 협상이 전혀 진행되지 않은 것이다.

 

 

 

 

사실 처음부터 손석희 안나경 불륜 의혹 제기를 한 유튜버 구씨는 이 사건의 중심이 아니었다. 사실 이 사건은 김웅 전 KBS 기자가 주요 언론 등에 손 대표 관련 뺑소니 및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손 대표에게 이 사건 내용을 가지고 취업 청탁을 하는 과정에서 폭행 당한 사실을 알린 게 문제였는데, 법원은 결국 손석희 대표와 안나경씨의 손을 들어줬다.

 

손석희 대표와 안나경 아나운서는 둘 다 법정에서 자신들은 불륜관계가 아니었고 그 당시 주차장에서 만난 적도 없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출입국 기록 등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여 인정해줬다.

 

 

 

이번 사건에서 법원은 그동안 손석희 안나경 불륜 의혹 제기를 한 유튜버 구씨는 이 사건에 대해서 혼자서 무리하게 문제를 제기한 점을 심각하게 판단했다. 법원은 아래와 같이 두 사람의 불륜 의혹 제기를 한 유튜버 구씨에 대해 판결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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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언론은 손 대표의 김 전 기자 폭행 의혹과 뺑소니 의혹을 중점적으로 보도하며 동승자 유무에 대해 ‘김 전 기자와 손 대표가 엇갈리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정도의 사실 보도가 대부분이었다. 손 대표와 안씨의 불륜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며 “여성 동승자는 김 전 기자와 견인차 기사의 일방적 주장이다. 다른 유튜브 채널도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기에 구씨가 안씨의 동승 및 불륜관계를 사실이라고 믿을 이유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

 

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로 흥미와 자극성을 내밀어,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유튜브에서 가짜 뉴스를 퍼뜨리다가 구속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 가짜 뉴스의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얼마나 끈질기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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