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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강 소년체전 우승, 국가대표 선발 탈락 #라켓소년단 마지막회

맨해튼라이언 2021. 8. 1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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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에서는 우승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윤해강.

일본 도쿄올림픽 소식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온 기사라서 왠지 올림픽에 이어지는 이야기 같지만 이건 그냥 드라마이야기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윤해강으로 나오는 배우 탕준상이 소년체전에서는 우승을 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8월 9일 오후 마지막회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윤해강(탕준상 분)의 성장기가 훈훈하게 그려졌다. 

 

 

"애들 경기 맞나"

"이 패턴이면 승부는 거의 결정난 것 같은데. 해강이 눈 안 좋은 거 알고 해강이 오른쪽만 노리네. 해강이 저 녀석도 대단하긴 해. 근데 해강이 눈 안 좋은 거 알면 박찬(윤현수 분)이 이것저것 시도해볼텐데 같은 패턴만 노리네"

 

"일단 해강이 오른쪽으로 떨어진 공격은 포기. 잡을 수 있는 포인트만 잡는다.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이야"

 

 

 

뜨거운 응원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던 코치들과 동료 선수들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이어가던 전남 팀과 서울 팀.

 

윤해강의 눈이 살짝 불편한 것을 눈치 챈 상대편 서울 팀이 경기의 주도권을 이어가던 순간이었다. 

 

윤해강은 새로운 작전을 시전했다.

 

 

"쟤네들 내 오른쪽을 계속 노릴 거야. 우린 계속 점수를 내 주다가 마지막에 딱 한 번만 공격하는 거지"라며 전남 팀원들과 미리 세워두었던 계획을 실행했다.

 

 

 


딱 한 세트 남은 마지막 경기에서 29 대 29점인 상황. 나우찬(최현욱 분)은 마지막 스매싱을 날렸고 이때 박찬(윤현수 분)이 맞받아쳤지만 결국 셔틀콕이 코드 밖으로 아웃돼 전남 팀이 최종 우승했다.


경기에서 이기자 마자 윤해강은 한세윤(이재인 분)을 찾아가 고백했다.

 

윤해강은 한세윤에게 "좋아해 한세윤. 네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많이"라고 고백하며 한세윤을 껴안았다.

(고등학생들도 아니고 겨우 중학생들인데...)

 

한편,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 시기. 며칠 후 윤해강은 국가대표선발전에 당당하게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탈락했다. 중학생의 실력이 성인의 실력에 살짝 막히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패배로 이어진 결과에 윤해강은 체육관 앞에서 기다리던 한세윤을 끌어안고 서럽게 울면서 눈물을 흘렸다. 

 

 


경기를 모두 마친 전남 팀들은 한세윤과 함께 바다로 향했다. 친구들은 "우리 다 해강이 어떡하지 하고 있었어. 너 준비 많이 한 거 알고 있으니까. 내년에는 어떡할 거냐"라고 물었다. 윤해강은 "뭘 어떻게 17살 되는 거지. 내년에 고1되는 거지. 뭐 별 거 있냐"라며 담담히 국가대표 탈락을 받아들였다.

 

제목처럼 윤해강은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했지만, 이어진 국가대표 선발에서는 탈락하면서도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새롭게 배드민턴을 시작하면서 마무리 되는 이번 이야기.

 

한편, 라켓소년단 선수들 뿐만 아니라 해남 땅끝마을 주민들도 왠지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그동안 보이던 러브라인도 이어지고 맘고생이 많던 주민들에게도 선물과 같은 행복이 찾아왔다. 그러고 보니 이건 완전히 마지막회 분위기였고, 그것을 사실로 다가왔다. 오늘 방송분을 보기 시작할 때만 해도 이게 마지막회인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동안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와 분위기로 순수한 감동과 기쁨을 준 라켓소년단이 일본도쿄올림픽과 함께 자연스럽게 끝이 났다. 스포츠가 주는 감동은 그 어떤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와는 다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자주 보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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