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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4

브로드웨이 공연 드디어 돌아오다. 브루스 스프링스틴 온 브로드웨이

팬데믹으로 인한 오랜 시간 동안 닫혀있던 브로드웨이 극장이 열렸다. 지난 6월 27일 공연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1년이 넘도록 닫혀있던 극장 중 하나가 열렸는데, 그 극장의 주인공은 전설적인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나한테는 영화 필라델피아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로 오랫동안 인상이 남은 아티스트다.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심한 고통 속에서 1년 이상 닫혀있던 브로드웨이. 대부분의 공연이 중간에 취소되거나 아직까지 정확히 언제 재오픈을 할 지 알 수 없는 상황. 이 와중에 이렇게 비교적 일찍 공연을 시작한 극장이다보니 브로드웨이 팬들은 물론이고 여러 취재진들이 몰린 상황이었다. 아래와 같이 버라이어티의 기사를 살짝 옮겨보았다. 끔찍한 대유행 15 개월 후 Springsteen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

공연 2021.07.03

보고싶은 우리 멍멍이 친구 (그리고 형제들)!

뉴욕은 흔한 말로 강아지들의 천국이다. 멍멍이들 표정이 유독 해맑고 어디서든 당당한 걸 보면, 최소한 천국 비슷한 것이 맞을 것이다. 지금 살고있는 우리 동네 어퍼웨스트사이드는 더더욱 그렇다. 잠깐! 물론 이곳이 고양이를 비롯한 다른 반려(애완) 동물들의 천국이기도 하겠지만, 강아지들을 제외하면 타인의 반려동물을 매일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은 물론이고, 세계 거의 모든 나라 출신 사람들이 모여사는 뉴욕. 길에서 마주치는 강아지들의 크기나 종류도 다양성이 넘치는 이 뉴욕 사람들 못지 않게 어마어마하게 다양하다. 앙증맞게 조그마한 치와와에서부터 그냥 사이즈부터 압도적인 그레이트 데인까지, 모두들 당당하고 활기차게 반려인들을 이끌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매일 볼 수 ..

일상 2020.10.10

브로드웨이 공연들, 내년에 만나요. (제발!) >> 재오픈 날짜 업데이트 됨

달려오는 차들을 무시하며 무단 횡단하는 도중에도 휴대폰을 확인하는 사람들. 관광객들을 피해 요리조리 피해서 재빨리 자기 갈 길만 가는 사람들. 늘 바쁘게 시간에 쫓겨 한 손에는 커피나 샌드위치를, 한 손에는 서류나 가방을 들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누가 길을 묻거나 잡아 세우려고 하면 노골적으로 눈알을 위아래로 돌리며 지나가는 사람들. 신경질적이지만 날씬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들에 자주 등장하는 첫 장면 연출 중 하나다. 그리고 이 모습들은 주로 대도시, 그중에서도 패션과 문화의 중심인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오르는 영화는 역시나 가 되겠다.) 뉴요커들은 특히나 관광객들에게 까칠하기로 악명이 높은 편이다. 입장을 바꿔서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관광..

일상 2020.10.09

전세계적인 자가격리의 시대. 소셜미디어로 대동단결!!

일기장처럼 시작한 블로그라 차라리 맘이 편한 것도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구독자 알림이 떠서 반갑고도 신기하네요! 많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전문적인 활동가는 아니지만 각각 다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각도의 일상을 공유하게 돼서 오랜만에 마음이 들뜨네요. (혼잣말로만 떠오르는대로 마구 써내려가든 글이었는데, 이제 다른 분들이 읽어주신다는 생각으로 적게 되는 것도 새롭네요!) 각 플랫폼(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앞으로도 확연히 서로 다른 미디어 형태를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이 블로그는 주로 텍스트로 이루어진 저의 일상을 담은 생각들, 유튜브는 글자(자막이나 해설 텍스트)가 없는 영상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은 제가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계정을 유지한 곳으로서, 주로 사진과 아주 짧은 동..

일상 20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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