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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4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부제: 뉴욕의 사기꾼들.) - 간단한 2편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부제: 뉴욕의 사기꾼들.) 출처: https://mins10036.tistory.com/27 [뉴욕 맨해튼 데일리] 글을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나눠서 써야 하는 경우는 생기다니. 재빨리 써놓고 마무리해야겠 다. (혹시나 이 글부터 클릭하신 분은 위에 링크된 앞선 이야기부터 읽어주세요.) 앞서 남긴대로 갑자기 나 혼자서 들었던 찜찜함과 아주 작은 죄책감은 몇 분 후에 사라지게 됐다. 비오는 날이라서 타임스퀘어 거쳐서 예쁘고 분위기 있는 센트럴파크를 좀 걷다가 돌아오려고 했었는데...이런 찜찜함을 겪게 될 줄이야. 다시 타임스퀘어로 돌아가는 길에 빗속에서, 우산을 든 사람들 속에서 여전히 찜찜함을 안은 채 걷는 중, 뭔가 익숙한 모습이 보인다. 아니, ..

일상 2021.07.01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부제: 뉴욕의 사기꾼들.)

뉴욕 맨해튼이라는 도시가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요즘 현지인들도 (적어도 나는...) 살짝 신이 났다. 관광객이 넘칠 때는 정신이 없어서 피해 다니던 길이나 가게들도 너무 텅 비어있으니까 정말 힘이 빠지는거다. 그 중에서도 브로드웨이랑 헬스키친(음식점 많이 모여있는 지역)은 완전히 유령도시가 되는 바람에 볼 때마다 맘이 아플 정도였다. 몇 달 전부터 타임스퀘어랑 브로드웨이 지역에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뭔가 활기차보이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반가웠던 건 수많은 길거리의 아티스트들. 시끌벅적하게 사람들을 세우고 장난스러운 농담으로 묘기를 부리는 사람들. 일정 구역 안에서 인형탈을 쓰고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주면서 팁을 받는 사람들. 팬티 한 장만 걸치고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기타를 치는 네이키드 카우보이. ..

일상 2021.07.01

브로드웨이 공연들, 내년에 만나요. (제발!) >> 재오픈 날짜 업데이트 됨

달려오는 차들을 무시하며 무단 횡단하는 도중에도 휴대폰을 확인하는 사람들. 관광객들을 피해 요리조리 피해서 재빨리 자기 갈 길만 가는 사람들. 늘 바쁘게 시간에 쫓겨 한 손에는 커피나 샌드위치를, 한 손에는 서류나 가방을 들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누가 길을 묻거나 잡아 세우려고 하면 노골적으로 눈알을 위아래로 돌리며 지나가는 사람들. 신경질적이지만 날씬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들에 자주 등장하는 첫 장면 연출 중 하나다. 그리고 이 모습들은 주로 대도시, 그중에서도 패션과 문화의 중심인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오르는 영화는 역시나 가 되겠다.) 뉴요커들은 특히나 관광객들에게 까칠하기로 악명이 높은 편이다. 입장을 바꿔서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관광..

일상 2020.10.09

타임스퀘어에서 만난 케이팝(스타)

어쩌다가 미드타운까지 외출할 일이 생겨서 약속 장소까지 천천히 걸어갈 때, 또는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 둘 중에 한 번은 일부러 타임스퀘어를 가로지르곤 한다. 유학이나 이민때문에 해외로 이주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같은 여행지를 여러 번 다시 찾는 외국 여행객들에게는 그 지역에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랜드마크가 있다고 한다. 다만, 타임스퀘어는 절대로 뉴욕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랜드마크가 아니다. 내가 최근에 타임스퀘어 가운데를 종종 가로지르는 가장 큰 이유는 락다운 이후 요즘 맨해튼의 분위기가 어떤지 내 두 눈으로 자주 확인하고 싶어서일 뿐이다. 그리고 나의 뛰어난 시력을 통해 여러 번 확인한 결과, 뉴욕 맨해튼의 관광업계 수요는 다시 급속히 돌아오고 있다! (현지인들이라면 대낮에 딱히 할 일도 없이..

일상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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