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럭셔리한 건물이 즐비한 허드슨 야드. 벌집을 닮은 새로운 뉴욕의 명소 베슬(Vessel)에서 14세 관광객이 뛰어내렸다. 현지 날짜 7월 29일 오후에 벌어진 일이다.
충격적인 것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베슬의 가장 높은 위치에서 추락한 것이다. 이 새롭고 아름다운 건축물 베슬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지 채 2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이 곳에서 자살을 한 사람이 4번째나 된다.
현지 경찰은 이 베슬에서 자살을 한 14세의 이름이나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베슬은 또 한 번 문을 닫게 됐다. 그동안 비슷한 사건이 생길 때마다 임시적으로 베슬을 폐쇄한 적은 있지만 이번에는 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예 일반인 관광객들이 출입할 수 없도록 규정을 바꿀 수도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베슬에서 비슷한 자살 사건이 일어남에 따라 최근 다시 베슬을 개장할 때는 새로운 규정이 생겼다. 혼자서 온 관광객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일명 버디 시스템으로, 반드시 1명 이상의 동반자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규정은 그리 믿을만한 조치는 아니었던 것으로 입증이 되버렸다. 베슬의 구조상(난간이 거의 없음) 누군가가 뛰어내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제지를 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각 층에 가드 들이 대기한 상태지만 누군가 본인의 몸을 날리기로 했다면 순간적으로 이를 말릴 기에 적절한 상황이 못 된다.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먹은 일반 관광객들이나 자살한 십대의 가족들, 그리고 이미 베슬에 올라가봤던 사람들조차 이 뉴스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한 번 공포를 느끼고 있다. 기존에 난간을 추가로 설치하는 건에 대해서 의회에서 제안을 했지만 베슬 측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베슬은 건축물이자 예술품이므로 난간을 설치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비극적인 사고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이번에는 무언가가 달라져야 할 것 같다.
화려하게 개장한 후 2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연달아 생기다니, 맘이 아프다. 현재 베슬을 검색해보면 임시 폐쇄라는 안내가 나오지만, 오늘 업데이트된 소식에 따르면 이 건축물은 앞으로 영영 폐쇄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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