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축구 야구 졌는데??" MBC 또 의도적 자막 실수??

 

MBC 뉴스 보도를 재구성한 유튜브 채널이 실시간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가 김연경 선수 인터뷰 영상에 자막 "실수"를 해서 사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8월 1일 기준, 이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지만 이미 영상을 확인하고 캡처한 사람들은 이 화면을 기록으로 남겼다.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영상 캡처

 

 

 

엠빅뉴스는 유튜브 채널에 ‘[김연경 인터뷰 풀영상] 할 수 있다! 해보자! 포기하지 말자!’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이 영상 내용은 물론 일본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 승리를 이룬 후 배구선수 김연경과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이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문제의 자막은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1분 29초에 등장한다. 영상 속에서는 기자가 김연경에게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렸는데 어떤가요?”라고 질문했고, 김연경은 기쁜 표정으로 “더 뿌듯하다”라고 성실하게 답했다.

하지만 영상에 달린 실제 자막은 기자 질문을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라고 틀리게 처리했다. 기자가 실제로 남긴 질문과 자막이 전혀 다른 것이 문제다.

 

영상에 달린 자막 질문만 보면 마치 김연경이 마침 패배한 다른 종목을 비하하고 깎아내렸다는 오해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게 무슨 짓인지? 이제 막 경기를 끝내고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준 선수에게 한 짓이라고는 너무 비열해서 참기 힘든 상황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이 재빠르게 실시간으로 댓글을 통해 항의했다.

 

“질문과 자막이 다른데 왜 오해를 만드냐”

 

“김연경한테 한 질문이 이게 아니지 않냐”

 

“창조 논란 만들지 마라”며 항의했다. 그랬더니 실시간으로 모니터중인 듯한 유튜브 엠빅뉴스는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라고 적힌 문제의 자막 부분만 일부 급히 모자이크 처리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판이 끊임없자 엠빅뉴스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비열하고 비겁한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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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잇단 "실수"로 비난을 받고 있다. 자막 실수는 물론이고 무례하고 잘못된 정보로 시청자들에게 크게 비난을 받은 이후 7월 26일 박성제 MBC 사장은 기자회견까지 열고 사과를 전했다.

 

“신중하지 못한 방송으로 상처 입은 해당 국가 국민과 실망한 시청자에게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비열한 방송국은 지금 당장 사라져도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을 것만 같다. 이렇게 느끼는 사람이 나 뿐만일까?

있지도 않은 논란을 만들고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사과를 남기는 방송국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과 별개로 7월 31일, 여자 배구 대표팀은 우리나라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멋진 승리를 이루었다.

마지막까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일본을 시원하게 꺾으며 올림픽 경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물론 실제로 남자 축구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패했고, 야구 대표팀도 미국에 패했다. 자막은 가짜였지만, 이것은 팩트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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