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본 도쿄올림픽 드디어 폐막… 아니 개막!

맨해튼라이언 2021. 7. 2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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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어릴 때부터 "올림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전세계인의 축제, 평화의 스포츠 축제 등등 떠오르는 이미지는 늘 긍정적인 것이 대부분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0 도쿄올림픽.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1년이나 미뤄졌던 2020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7월 23일 개막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는 바람에 2021 도쿄올림픽이라고 명하지 않는다는 게 더 헷갈린다.)

 

사실 지금까지 도쿄올림픽 관련 포스팅을 할 때마다 이 날이 오는건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이렇게 울며 겨자먹기로 진행되는 올림픽은 역사상 전례가 없었을텐데. 지켜보는 다른 나라들도 이러한데, 일본도 얼마나 심란한 상태일까.

 

 

2020 도쿄올림픽은 됴코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불참을 선언한 국가를 제외하면 204개 국가올림픽위원회 소속팀과 난민팀까지 출전 예정이며 총 33개 종목에서 339개의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가르게 된다.

 

개막식도 그 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치르게 될 예정이다. 일단 많이 알려진대로 개막식이 진행되는 국립경기장은 거의 텅 빈 수준에서 진행된다. 끝까지 유관중 유무를 검토했지만 일본 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결국 귀빈과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고 말았다. 

 

선수단 입장마저 단출하게 진행한다. 각국 선수단은 최소한의 인원만 입장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우리 대한민국의 경우, 총 29개 종목의 354명의 선수단이 도쿄에 갔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기수인 김연경 선수와 황선우 선수를 대표로 한 32명 정도만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03번째로 입장한다. 

 

개막식 행사 자체도 대폭 축소진행되며 2011년 동일본 지진 및 쓰나미 희생자들과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를 추모하는 시간이 따로 마련될 것으로 보도되었다.

 

 

개막식 뿐만 이나라 전체 경기 일정의 대부분이 무관중으로 진행 예정이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의 응원은 물론이고 시상식조차 침묵 속에서만 진행된다. (쓰다보니 이거 정말 유례가 없이 정말 우울한 올림픽이잖아????) 선수들은 당연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메달조차 스스로(!!) 목에 걸어야 한다. 

 

올림픽 시상식 하면 떠오르는 선수들의 축하 세리머니나 메달 깨물기도 당연히 금지한다. 악수는 물론이고 아무 접촉도 허용되지 않으며 경기가 끝나면 48시간 내 선수촌을 모두 떠나야 한다. 원래는 본인 경기가 끝나도 동료들의 경기를 응원하는 것도 올림픽의 재미 중 하나였는데, 그 모든 것을 누릴 수 없을 예정이다.  내가 아는 것만 적어도 이렇게 우울한데, 직접 참여하는 선수들고 정말 김새는 올림픽이 될 것만 같다. 가장 놀라운 소식은 하나 더 있다. 심지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개막 이후 중간에도 올림픽 진행이 취소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이번 일본 도쿄올림픽 폐막식은 8월 8일이다.

 

일단 시작하는 일본 도쿄올림픽의 정상적이고 안전한 진행을 기원한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단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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