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가 부러운 후배 가수…

 

모두들 예민한 시기이다.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시행이 아니어도 무더위가 기승인 관계로

모두 불쾌함과 불편함을 지니고 사는 7월의 중순.이처럼 모두들 불편하고 예민한 시기에

방영당국 행정명령으로 부산 콘서트를 취소한 가수 나훈아. 하지만 서울 콘서트는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고수중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록밴드 시나위의 리더/기타리스트인 신대철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서 화제다.

 

 

 

7월 21일 신대철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 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해서 연예계와 미디어 사회면에서 이 소식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이어서 “소크라테스 왈, ‘어려서 겸손해져라, 젊어서 온화해져라. 장년에 공정해져라, 늙어서는 신중해져라’라고 했다는데”라며 바른 소리를 남겼다. “가왕이시라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라고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추가했다.

신대철은 또 이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비상시국입니다.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없고 못 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만”이라고 아쉬운 소리를 남겼다.

 

또한 마무리로 “신청곡 한 곡 부탁 드립니다. 다음 번에는 ‘백만송이 장미’도 불러주세요. ‘테스형’과 같이 부르시면 딱입니다. 따로 연습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같은 곡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나훈의의 발매곡인 테스형이 심수봉의 노래 백만송이 장미와 도입부가 비슷해 표절 의혹을 받은 것을 두고 비꼬는 듯 하다.)

 

 

나훈아는 지난 7월 16~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강행했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콘서트에는 약 2만2000여명의 관객이 그 자리에 나타난 것으로 보도됐다.

현재로서 나훈아는 예정된 서울 공연은 여전히 강행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를 두고 후배 가수가 이렇게 용기있게 나서서 의견을 피력한 것은 매우 드물고 용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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