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대 선수보다 큰 점수 차로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늘 무덤덤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꿋꿋하게 과녁의 10점을 겨냥하고 명중을 남긴 양궁의 강심장 선수 안산. 안산 선수는 벌써 세 번째 오른 시상대에서 결국 눈물을 쏟았다. 혹시 최근 불거진 논란 때문은 아닐까 괜히 걱정도 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 며칠 동안 갑자기 "논란"이라는 이름을 달고 일어난 사건들 때문에 이를 딛고 이겨낸 것이어서 더욱 더 값지게 느껴진다. 이미 올림픽 2관왕이던 안산 선수는 갑자기 온라인에서 ‘페미니스트여서 짧은 머리를 한 게 아니냐’는 주장, 그리고 이전에 남긴 SNS에 일부 남성 혐오적 표현으로 보이는 글을 썼다는 추측까지 흘러나왔다. 심지어 외국의 미디어들 몇몇은 대한민국의 안산 페미니스트 논란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