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갈 생각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 박물관 티켓을 예매했다. 마지막으로 간 게 올해 초 추울 때였으니까 거의 반 년만에 가게 된 것. 팬데믹 때문에 오랫동안 문을 닫았다가 뉴욕시 정책에 따라 다시 문을 열었을 때라서 그 어느 때보다 기억에 남았던 방문이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 박물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은 현지 뉴요커들은 대부분 줄여서 The MET라고 줄여서 부른다. (반드시 The를 붙여줘야 한다. 시트콤 프렌즈에서 살짝 모자란 조이처럼 Mets랑 혼동할 수도 있으니까!) 1866년 파리에서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미국인들이 회합에서 설립을 제안하고 1870년에 소규모로 개관한 미술관으로 그 이후에도 한 번 자리를 옮겨 1880년에 현재 위치인 맨해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