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이고도 아름다운 새소리 꼭 들어보세요. 눈이 편안하지는 초록색 숲에서 들려오는 이국적인 새소리...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풍경. 이곳은 어디일까요? 몸과 맘이 살짝 지친 목요일 오후. 잠깐 걸어서 자연 속으로 떠나기로 했다. 집에서 겨우 10분 정도만 걸으면 나오는 뉴욕의 심장 센트럴파크.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쉽메도우(양떼목장)이 아닌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해 모험을 떠나는 기분으로 걸었다. 날씨가 많이 덥지 않고 그늘 속에서는 오히려 서늘한 기분이 들 정도로 가벼운 하이킹을 하기엔 딱 좋은 날이었다. 화려한 관광지나 높은 빌딩이 보이지 않는 초록색 풀숲으로 숨고 싶은 나른한 오후. 우연히 걸어들어온 숲속에서 길을 잃기도 좋은 날씨였다. 평소에는 가만히 들여다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