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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연습의 시작

심플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글쓰기 공식) 임정섭 지음 이 블로그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일기 외에 뭔가 꾸준히 글을 쓰고 싶어서였다. 일기를 쓰는 버릇은 이제 확실히 자리를 잡아서 매일 뭔가를 쓰기는 쓰는데, 어딘가에 공개적으로 쓰는 행위도 필요할 것만 같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때문에 일상이 변한 것도 큰 몫을 했다.) 그리고 지금부터 적을 얘기는 내가 너무나 괴짜로 보일 것 같아서 몇 년 동안 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는데, 사실 엄밀히 말해서 나는 글(생각과 마음을 담은 내용 그 자체)을 쓰는 것보다 어딘가에 "글자"를 남기는 것(기록하는 행위, 글씨 쓰기나 타이핑)을 조금 더 좋아한다!!! 초, 중고등 학교에 다닐 때까지도 수업 시간에 글씨를 많이 쓰는 활동 (필기가 많은 과목 등...

독서 2020.10.08

뉴욕시. 반 격리생활의 소소한 이점.

뉴욕시는 현재 아웃도어 다이닝 제한까지 모두 풀린 단계에 상업적인 면으로는 거의 모든 게 돌아온 상태지만, 세계 최고의 방역 시스템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 온 한국인의 눈으로 본다면 아직도 멀었다. 여전히 경계를 늦추고 싶지 않다. 우리는 이제 누가 더 이상 시키지 않아도 여전히 그냥 100% 자의적으로 영화 의 주인공들처럼 지내는 편이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 그냥 이렇게 지내는 게 더 안전하고 차라리 맘도 편하다. 일상이 제한된 삶은 낯설고도 불편하다. 심지어 원래 외출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면서도 버릇처럼 '아, 이 놈의 바이러스 때문에!'하면서 불평하기도 한다. 긍정의 힘으로 억지로 쥐어짜 보았더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상에서 좋은 점을 몇 가지 생각해냈다. 극장에 가서 뮤지컬..

일상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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