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인 전두환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재판 중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은 지난 8월 13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으며, 8월 14일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별 다른 특별한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번 광복절 연휴에 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두환은 지난 8월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도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하다는 말을 하며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피고인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던 그는 재판 시작 25분 만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이유로 경호원의 부축을 받고 퇴정했다. 호흡 곤란으로 재판 중에 병원에 입원하게 된 전두환, 90이 넘는 나이에 재판을 받는 게 아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