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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2

뉴욕 차이나타운의 조 상하이 (Joe's Shanghai)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이사 가다…

오랜만에 찾은 뉴욕의 차이나타운. 여러 관공서가 많이 모여있어서 뉴욕 이민 초기에 자주 들르던 동네다. 영주권이 나온 후로는 사실 차이나타운에 올 일이 별로 없었는데, 며칠 전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러 갔다가 갑자기 소룡포(샤오롱바오/소롱포)가 생각나서 바로 찾게 된 가게. 소룡포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어야 한다면 바로 이집이 정답이다. 그게 다 그거지 하면서 몇 번의 시도를 해봤지만, 그게 다 그게 아니었다. 여러 가게를 테스트 해 본 결과 절대로 이만한 집이 없다는 결론. 근데 이 동네 자체에 오랜만이기도 하고 올 때마다 어느 골목인지 헷갈리기 때문에 구글 지도를 열었다. 근데... 조 상하이를 검색했더니 내가 아는 골목이 아닌 큰길가를 보여준다. 음... 설마 오류가 있거나 지도가 잘..

일상 2021.06.30

또 다른 환상적인 섬. 뉴욕의 Governor's Island

맨해튼에서 6년 동안 살았지만 오늘 처음으로 가 본 또 하나의 아기자기한 섬. Governor's Island. 얼마 전 기분 전환 겸 스테이튼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맨해튼 자체도 하나의 큰 섬이라지만, 맨해튼에서 페리를 타고 조금만 가면 도착하는 주변의 섬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오늘 즉흥적으로 가 본 섬은 바로 Governor's Island. 맨해튼 다운타운까지 지하철을 타고 전용 페리가 출발하는 터미널에 도착! 어른 기준 $3(왕복)인 전용 페리를 타고 8분만 가면 도착한다. 오늘 날씨가 너무 더운데다가(섭씨 34도) 습도까지 높아서 외출이 꺼려지는 날씨였는데 일단 물가에 도착하니 벌써 마음이 가벼워지고 솔솔 시원한 바람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11시 20..

일상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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