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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6

퍼푸치노 한 잔으로 무더위를 이기는 뉴욕의 멍멍이들.

🗽멍멍이들의 천국 뉴욕. 🐶🦮🐕 오늘도 스타벅스는 퍼푸치노(퍼피: 강아지 + 카푸치노) 한 잔으로 더위를 식히려는 댕댕이들로 넘친다. 사람도 이렇게 더운데 덜로 뒤덮힌 강아지들은 얼마나 더울까! 주인을 따라 스타벅스에 따라온 멍멍이들을 위해 만든 스타벅스의 퍼푸치노는 몇 년 째 멍멍이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멍멍이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원래 사람들이 뭐 먹거나 마실 때 강아지들이 애처롭게 쳐다보는 시선이 가장 귀엽고도 안타까울 뿐이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사이즈의 멍멍이용 퍼푸치노는 강아지들 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의 마음까지 녹일 수 밖에! (겅의 집에 있는 고양이 친구들은 이 기쁨을 모를 것이다...) 지금 스타벅스에 앉아있는데 나도 멍멍이 손님을 둘이나 실시간으로 목격했다. 멍멍이 둘 다 산책 다..

일상 2021.07.15

뉴욕에서 듣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Permission to dance #BTS

아까 스타벅스 리저브 막 나가려는데 우연히 본 기사. 앗. 방탄소년단이 또 신곡을 발매했다고!? 이미 빌보드 싱글차트 6주 연속 1위 기록 중인 Butter랑 같이 수록된 이번 영어노래의 제목은 Permission to dance. 방탄소년단이라면, 이건 일단 이 자리를 뜨기 전에 들어볼 수 밖에 없었다. 휴대폰에서 애플뮤직을 열고 per...까지만 입력했는데 바로 Permission to dance가 뜬다! 멤버들이 골고루 보컬에 참여한 듯한 이 새곡도 너무 맘에 드는데 이 곡 또한 Butter와 마찬가지로 instrumental 버전도 실려있어서 더욱 더 좋다. 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없다는 메시지로 여름 노래 분위기로 시작했다가 마무리하는 이 노래. 근데 잠깐 찾아보니까 애드 시런이 참여했다고..

일상 2021.07.10

뉴욕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나온 케이팝 한 곡. 누구일까요?

요즘 며칠 연속 뉴욕 맨해튼 날씨가 문자 그대로 장난이 아니다. 오전부터 푹푹 찌고 습기가 넘쳐서 집밖으로 나가기 무서운데 오후에는 또 갑자기 폭풍에 천둥번개. 어제는 대홍수가 나는 바람에 지하철 역 여러 곳도 물에 잠기고 지하철도 물이 넘치는 영상을 봤다. 중간단계 없이 도저히 "적당히" 라는 걸 모르는 요즘 뉴욕 시티 날씨. :-( 폭풍우보다는 그래도 무더위가 살짝 낫다는 판단 하에 어제부터는 자전거 타고 허드슨 강변을 라이딩 중이다. 겨우 둘째 날인데 오늘 잠깐 중간에 멈춰서 자전거 갈아타다가 예쁜 스타벅스 리저브 한 곳을 발견했다!! (사실 구글에서 주변 스타벅스 찾다가 발견했는데, 정작 건물 앞에서 입구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결국 물어서 들어옴...) 요즘 쇼핑 및 휴식 공간으로 브룩필드 플레..

일상 2021.07.10

이 말을 영어로 이렇게만 하면 된다고? 성질 급한 뉴욕 현지 영어 배우기.

지금 스타벅스에 앉아있는데 옆에 앉은 아저씨 한 분이 화장실 다녀오는 동안 자기 노트북이랑 가방을 좀 봐달라고 한다. 순간 작년에 트위터에서 본 글이 반짝 떠오르면서 생각났다. 사람들이 공공장소에 자주 가지 못하고 카페에 앉아있을 수 없게 되니까 가장 그리운 것 중의 하나가 "카페에서 옆자리 앉은 사람이 화장실 갈 때 소지품 맡아서 봐주는 거"라고 아주 구체적으로 밝힌 사용자가 있었다.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너무나 공감하는 말이었다. 낯선 사람들과의 랜덤한 소통이 그립다는 것을 재치있게 표현한 말이었다. 공연장에서도 마찬가지고 카페나 음식점에서 그렇고 뉴욕에는 혼자서 여행하거나 혼자 카페에 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 현지인이든 여행자든 모르는 사람에게 이런 가벼운 부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고..

일상 2021.07.01

작지만 소중한 뉴욕의 일상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때문에 깨달았던 사실은 평소에 일상에서 즐기던 소소한 것들이 너무 그립다는 것이다. 공연장에서 멋진 공연을 보거나 여행을 가서 아름답고 재밌는 추억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에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상의 한 부분이 한없이 그리웠다. 그 중에서 가장 그리웠던 것 중 하나는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잠시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이 부분이 꽤 중요하다!) 앉아있는 것. 집에도 맛있는 차와 커피는 넘치고, 쾌적하게만 꾸미고 청소를 하고 음악을 틀어놓는다면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카페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게 사실이다. 심지어 요즘엔 유튜브나 애플뮤직만 봐도 카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음악 플레이스트들을 찾아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어떤 느낌의 카페, 어떤 날씨에 찾는 ..

일상 2021.06.30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다!

2021년도 어느새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작년 10월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쓴 일기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은 많이 가진 나날들이었다. 그런데!! 그저께 갑자기 생각이 난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 매일 빼먹지 않고 일기를 쓰기로 결심했던 시기에 이 블로그를 시작했고, 블로그에 처음 썼던 글은 바로 아래와 같은 제목이었다. 남들 사는 것보다 늘 느리게 사는 인생이다 보니 저 때도 블로그 시작하면서 우연히 주워들은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서 쓴 것 같다. 암튼 그저께 갑자기 그동안 거의 버려두었던 나의 블로그가 생각나서 민망함을 무릅쓰고 내 블로그에 와보았다. 더욱 민망한 것은 내 블로그 이름이나 주소, 그리고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비밀번호도 잊어버린 것이다. 맙소사. 다행히도 인증을 거쳐..

일상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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