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흔한 말로 강아지들의 천국이다. 멍멍이들 표정이 유독 해맑고 어디서든 당당한 걸 보면, 최소한 천국 비슷한 것이 맞을 것이다. 지금 살고있는 우리 동네 어퍼웨스트사이드는 더더욱 그렇다. 잠깐! 물론 이곳이 고양이를 비롯한 다른 반려(애완) 동물들의 천국이기도 하겠지만, 강아지들을 제외하면 타인의 반려동물을 매일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은 물론이고, 세계 거의 모든 나라 출신 사람들이 모여사는 뉴욕. 길에서 마주치는 강아지들의 크기나 종류도 다양성이 넘치는 이 뉴욕 사람들 못지 않게 어마어마하게 다양하다. 앙증맞게 조그마한 치와와에서부터 그냥 사이즈부터 압도적인 그레이트 데인까지, 모두들 당당하고 활기차게 반려인들을 이끌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매일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