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연기돌로만 알고 있던 세계적인 그룹 엑소의 디오. 그동안 엑소의 무대를 보는 것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도경수라는 배우의 이름이 훨씬 더 익숙했다. 그런데 최근데 군에서 제대를 하더니 이렇게 따끈따끈한 앨범을 내놓았다고 한다. 평소에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기할 때 인상적인 것은 강렬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제대로 노래부르는 솔로곡들을 쭉 들어보니 역시 노래부르는 목소리도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랑 딱 맞춤이다. 흔히들 말하는 목소리랑 노래 부르는 목소리는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도경수, 디오의 목소리는 이 앨범이랑 완벽하게 어울린다. 디오의 이번 앨범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데, 빠른 템포에 관계없이 노래들이 조금 슬프게 들린다. 마치 그동안 드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