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 때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요리 프로그램. 그 때는 백종원 같은 분이 나오는 방송을 볼 일이 없었다. 그런데 외국에서 먹고 만들어보는 한국요리를 논할 때 우리집에서 백종원이라는 인물은 거의 교과서와 같은 사람이 되었다. 거의 모든 음식을 만들 때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가장 쉬운 검색어가 "백종원 표 OOO"이 됐다는 걸 부인할 수도 없을 것 같다. 이러한 이유로 아주 가끔 자의든 타의든 백종원이 출연하는 방송을 보게 된다. 오늘 보게 된 방송은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역시나 타의에 의해서였다. 기사를 통해 가끔 접했는데 직접 작은 동네 가게에 가서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 정도로 알고 있었다. 사실 백종원 같은 분한테 개인적으로 컨설팅을 받을 기회가 있을까? 이건 정말 위대한 방송의 힘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