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신유빈 선수 성희롱…탁구협회 법적 조치 예고

일본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일부 선수들이 먼저 귀국한 가운데, 대한탁구협회가 6일 신유빈(17·대한항공) 선수를 향한 성희롱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고 한다.

 

최근 대한탁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러 개의 ‘신유빈 선수를 보호해주세요’ 등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유빈 선수의 경기 장면을 캡처해 성희롱 등 악의적인 글을 올리고 있다는 신고를 한 게시물들이었다.

대한탁구협회는 공지글을 통해 “탁구 대표 선수들을 향한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안내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이어서,

“이번 올림픽 기간 탁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분이 협회 게시판을 통해 제보해 주셨던 바와 같이 탁구 대표 선수들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현재 협회도 인지하고 있다”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했다.

 

 

신유빈 선수가 속한 대한항공도 성희롱성 글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혀서 선수 보호에 강력하게 나섰다.

 

신유빈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3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홍콩 대표팀과 가진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단체전에서는 8강에서 독일팀에 패했다. 지난 8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신유빈 선수는 “큰 무대에서 내가 급해지면 언제든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느꼈다”면서 “여유를 갖는 게 참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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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눈물 쏟은 탁구 신유빈 “언니들…

 

BTS 뷔에게 응원을 받은 탁구선수 신유빈 반응 (사진)…

 

이렇게 훌륭하고 어린 선수를 향한 성희롱을 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으면 한다. 신유빈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에 대해 탁구탁구협회의 신속하고 강력한 행동을 기다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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