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저녁 강바람을 즐기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라니. 그저 상상만 해도 행복하고 멋진 일 아닌가? 초저녁부터 야외에서 상영되는 허드슨 강변공원 영화 상영 시간이 돌아왔다! 어제저녁에 산책을 나갔다가 마주친 저녁 하늘과 대형 스크린. 그리고 스크린 앞을 꽉 채운 사람들. 갑자기 터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락다운 등으로 작년 이 맘 때쯤엔 꿈도 못 꿨을 풍경이다. 원래 예전부터 진행되는 이벤트이긴 했지만 올해는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건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마스크도 없이 모였다는 사실이 전혀 공포스럽거나 걱정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최근 뉴욕시 지역별 백신 예방접종 현황이다. 동네별로 차이는 존재하지만 최소한 1번의 백신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