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국가대표 허광희 선수가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모모타 겐토를 무너뜨리고 바로 8강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일본 내 미디어에서 이틀 내내 '대이변' 또는 '대충격'이라고 관심을 보였던 결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쉽게도 생중계를 볼 수 없었다. (우리나라 3사 스포츠채널에서는 모두 일본과 프랑스 축구가 중계됐다.) 다름이 아니라 허광희 선수의 세계랭킹이 38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선수의 메달 획득이 어렵거나 승패가 거의 결정될 정도로 확실한 경기는 관심을 덜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세계랭킹 38위인 허광희 선수는 이 대회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일본의 모모타 겐토 선수를 무려 2대0(21-15, 21-19)으로 단숨에 꺾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