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남자 펜싱 에페 올림픽 대표팀이 딱 한 사람만 제외하고 모두 핑크색 마스크를 쓰고 피스트에 올랐다. 나머지 한 명은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실 이들이 쓴 핑크색 마스크는 대표팀에 속한 선수 중에 성폭행 혐의가 있는 앨런 하지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여성 선수 3명이 2013년과 2015년 사이에 그에게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하지치를 고발했었다. 이에 하지치는 법적인 조치를 취해 본인의 억울함을 풀려고 했지만 결국 미국의 스포츠 인권기구 ‘세이프 스포츠’ 센터로부터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하지치가 여기서 항소하면서 승리했고 결국 징계가 해제되면서 본인으로서는 다행히도 이번 일본 도쿄올림픽에는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