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에서 6년 동안 살았지만 오늘 처음으로 가 본 또 하나의 아기자기한 섬. Governor's Island. 얼마 전 기분 전환 겸 스테이튼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맨해튼 자체도 하나의 큰 섬이라지만, 맨해튼에서 페리를 타고 조금만 가면 도착하는 주변의 섬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오늘 즉흥적으로 가 본 섬은 바로 Governor's Island. 맨해튼 다운타운까지 지하철을 타고 전용 페리가 출발하는 터미널에 도착! 어른 기준 $3(왕복)인 전용 페리를 타고 8분만 가면 도착한다. 오늘 날씨가 너무 더운데다가(섭씨 34도) 습도까지 높아서 외출이 꺼려지는 날씨였는데 일단 물가에 도착하니 벌써 마음이 가벼워지고 솔솔 시원한 바람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11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