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중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우의 이번 사건이 '대중참여 억제'를 위한 중국 당국의 '시범케이스' 였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이돌팬문화 관련 산업은 규모가 크고 중국에서 대중의 참여와 표현이 허용된 몇 안 되는 창구였다"며 8월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지난 6월부터 이들을 통제해왔고, 크리스의 체포가 그 전환점이 됐다는 것이다. 사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2개월여간 아이돌 팬클럽과 기획사, 관련 SNS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15만건 이상의 '새로운 메시지'를 삭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4000개가 넘는 SNS 계정과 최소 39개의 모바일 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