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만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머나 먼 얘기 같았고 처음으로 백신이 나왔을 때만 해도 시간이 만만치 않게 걸릴 거라는 생각에 암담하기까지 했었다. (그 때 쓸데없는 뉴스를 너무 많이 봤나봐.) 우리 차례는 언제 오는지, 접수는 어떻게 하는지, 신청하는 건 얼마나 치열할지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그 기회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훨씬 더 찾아왔다. (물론 뉴욕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야기지만)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이후로는 공식적으로 뉴욕 시민이 되었으니까 웬만한 사회적 혜택은 모두 다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렇게 특정한 상황에서는 나이로 밀리기는 했지만 2021년 4월이 채 지나기 전에 1차 백신을 맞게 될 줄은 몰랐다.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차례가 다가올수록 집중해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