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추수 감사절, 그리고 독립기념일 정도 되겠다. 물론 나이 다 들어서 이민 온 우리 가족한테는 큰 의미나 느낌이 없지만 남의 나라 명절임에도 전국적인 축하 분위기는 느껴지는 법. 방금 구글에 들어갔더니 이런 것도 나온다.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이해서 구글 화면에 폭죽이 터지면서 성조기 그래픽이 반짝!)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이 큰 기념일이 암울하게 지나갔는데, 올해는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그래도 작년보다는 확실하하게 치뤄질 듯한 분위기다. 뉴욕의 강들 이쪽 저쪽에서 폭죽행사도 열릴 듯 하고 엠파이어스테이트처럼 유명한 빌딩들은 이미 미국 독립기념일을 상징하는 축하 조명도 밝혔다. 현 정부의 계획, 또는 희망대로라면 백신 접종 현황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