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겪어보지 못한 락다운과 자가격리가 시작된 게 벌써 6개월 전. 수 십 년 전에 우리나라에도 있었다던 통행금지 시행은 물론이고, 필수 업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상가가 문을 닫아야 했던 최악의 암흑기는 지나갔다. 하지만 나의 몸도 마음도 여전히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한 상태로 결국 뉴욕 맨해튼에서 이렇게 서기 2020년 10월을 맞이했다. 언제 끝이 날 지 전혀 모르는 이 분위기는 이미 익숙하지만 이 모든 것에 이대로 순하게 "적응"하기엔 아직도 뭔가 아쉽고 억울하다. 나만 보는 일기장과는 별개로 이 기간 동안의 우리 동네 일상을 남기고 공유하려고 "블로그"를 검색했더니 "구글 애드센스"라는 결과물도 꽤 많이 보인다. 뭘까. 딱 봐도 이름부터 광고랑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블로그에 글을 써서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