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엘사'가 엄청난 폭우로 찾아왔다. 미국 뉴욕의 지하철역은 완전히 물바다로 변했다. 이로 인해 지하철과 고속도로, 공항 등 교통 시설에서 특히 홍수 피해가 심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맨해튼 북쪽의 지하철역들. 157번가 지하철역을 비롯한 여러 곳은 성인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서 비닐 봉지를 입고(?) 차오른 물을 뚫고 지나가거나, 운행 중인 지하철 열차 안까지 물이 쏟아져서 상당히 위험한 장면까지 보인다. 뉴욕 지하철 A라인 북쪽의 일부 역에서는 지하철 운행이 아예 중단됐다. 또한 맨하탄 뿐만 아니라 브롱스를 포함한 뉴욕 시내 일부 도로도 폐쇄됐다. 미 동북부 일대인 보스턴과 뉴어크 등 동북부 주요 공항들에서 총 318대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현재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