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절대 걸려들지 않을 줄 알았다. 나는 정말 S.E.S. 유진 님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심지어 미의 여신 김유진 님(극중 오윤희) 팬이어도 이건 못 보겠다... ...싶은 순간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바로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요즘은 뭐든 코로나가 원인이고 핑계인 것도 같다...) 보기 시작한 막장 드라마 대장 펜트하우스 얘기다. 아니, 아직도 저런 설정에 저런 대사에 저런 콩가루 드라마가 서기 2021년에 먹힌다고???? 너무 오랜만에 한국 드라마를 틀어놓고 들었던 생각이다. 시작한 지 몇 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막장 요소란 요소는 모조리 갖다붙여서 고개가 절로 돌아가는 화면이었다. 도대체 누가 보는거야??? 도대체 누가 저런 작가를 기용하는거야??? 이런 생각이 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