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백신 예방접종 성공적. 돌아온 뉴욕 허드슨 강변공원 영화시간!

맨해튼라이언 2021. 7. 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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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저녁 강바람을 즐기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라니.

그저 상상만 해도 행복하고 멋진 일 아닌가?

초저녁부터 야외에서 상영되는 허드슨 강변공원 영화 상영 시간이 돌아왔다!

 


 

어제저녁에 산책을 나갔다가 마주친 저녁 하늘과 대형 스크린.

그리고 스크린 앞을 꽉 채운 사람들.

갑자기 터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락다운 등으로

작년 이 맘 때쯤엔 꿈도 못 꿨을 풍경이다.

 

 

영화의 제목은 (아마도) 문스트럭!

 

원래 예전부터 진행되는 이벤트이긴 했지만 올해는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건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마스크도 없이 모였다는 사실이 

전혀 공포스럽거나 걱정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최근 뉴욕시 지역별 백신 예방접종 현황이다. 

넓은 야외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봐도 공포스럽지 않은 이유

 

동네별로 차이는 존재하지만 최소한 1번의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비율이 적게는 89%,

그리고 최대 99%에 달한다. 2차까지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비율도 그에 못지않다.

숫자가 80%이상만 돼도 충분히 안정적인데 이 정도 수치를 보면 사람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수준.

주변인들에게 물어봐도 백신 종류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큰 후유증이나 증상 같은 것이 없다는 의견들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맞았지만 큰 후유증이나 통증, 몸살 같은 증상은 전혀 없었다. 

유일하게 기억이 나는 건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처음으로 했을 때 새벽에 팔이 좀 욱신거렸다는 것.

백신 예방접종을 지난 5월 초에 2차까지 마무리했으니까 이제 밖에 돌아다닐 때도 예전과 같이 큰 공포는 없다.

 

 

 

 

아직도 매일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달라는 안내문자와 메일이 날아오고

길거리 홍보까지 끊이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피해자들의 숫자가 너무 컸기 때문인지 백신 예방접종에 열을 올린 미국.

그 효과를 굳게 믿고 싶은 여름이다. 

 

 

참고로 어제 허드슨 강변공원에서 상영하던 저녁 영화는 문스트럭이다. (1987년, 배우 Cher 주연)

이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어제 살짝 몇 장면만 봐도 다음에 한 번 제대로 보고 싶은 작품이었다.

(아래 영상 클릭!)

 

 

시원한 허드슨 강변공원 산책 중에 백신 예방접종을 생각하다니. 

로맨틱한 생각은 아니지만 올해까지는 싫든 좋은 어디를 가도 쭉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

다음 주에는 무슨 영화가 상영인지 한 번 알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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