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방접종 성공적. 돌아온 뉴욕 허드슨 강변공원 영화시간!
시원한 저녁 강바람을 즐기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라니.
그저 상상만 해도 행복하고 멋진 일 아닌가?
초저녁부터 야외에서 상영되는 허드슨 강변공원 영화 상영 시간이 돌아왔다!
어제저녁에 산책을 나갔다가 마주친 저녁 하늘과 대형 스크린.
그리고 스크린 앞을 꽉 채운 사람들.
갑자기 터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락다운 등으로
작년 이 맘 때쯤엔 꿈도 못 꿨을 풍경이다.
원래 예전부터 진행되는 이벤트이긴 했지만 올해는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건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마스크도 없이 모였다는 사실이
전혀 공포스럽거나 걱정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최근 뉴욕시 지역별 백신 예방접종 현황이다.
동네별로 차이는 존재하지만 최소한 1번의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비율이 적게는 89%,
그리고 최대 99%에 달한다. 2차까지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비율도 그에 못지않다.
숫자가 80%이상만 돼도 충분히 안정적인데 이 정도 수치를 보면 사람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수준.
주변인들에게 물어봐도 백신 종류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큰 후유증이나 증상 같은 것이 없다는 의견들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맞았지만 큰 후유증이나 통증, 몸살 같은 증상은 전혀 없었다.
유일하게 기억이 나는 건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처음으로 했을 때 새벽에 팔이 좀 욱신거렸다는 것.
백신 예방접종을 지난 5월 초에 2차까지 마무리했으니까 이제 밖에 돌아다닐 때도 예전과 같이 큰 공포는 없다.
아직도 매일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달라는 안내문자와 메일이 날아오고
길거리 홍보까지 끊이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피해자들의 숫자가 너무 컸기 때문인지 백신 예방접종에 열을 올린 미국.
그 효과를 굳게 믿고 싶은 여름이다.
참고로 어제 허드슨 강변공원에서 상영하던 저녁 영화는 문스트럭이다. (1987년, 배우 Cher 주연)
이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어제 살짝 몇 장면만 봐도 다음에 한 번 제대로 보고 싶은 작품이었다.
(아래 영상 클릭!)
시원한 허드슨 강변공원 산책 중에 백신 예방접종을 생각하다니.
로맨틱한 생각은 아니지만 올해까지는 싫든 좋은 어디를 가도 쭉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
다음 주에는 무슨 영화가 상영인지 한 번 알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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