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이상하지만 새로운 시도. 맘스터치 신메뉴와 맘스터치 랩 런칭
브랜드명을 그대로 영어로 쓰는 순간 많이 이상해지는 브랜드가 있다.
맘스터치. (정적...)
영어로는 굳이 쓰지 않아도 알파벳으로 쓰는 순간 느낌이 올 것이다. "엄마의 손길", 엄마가 뭔가 만진다고??? 절대로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뭔가 근친상간을 떠올리는 부정적이고도 황당한 의미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브랜드명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도 하기 싫다.)
맘스터치가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서 오랜만에 여기 뉴욕까지 그 소식이 들린다. 버거 및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가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로스트아크’와 협업해서 ‘모코코맘스세트’ 2종 세트를 8월 13일까지 한정판매한다고 한다. 한정판매되는 세트는 싸이순살세트, 그리고 블랙쏘이치킨세트 등이다. (세트 이름만 들어도 너무 맛있겠다. 이렇게 이름을 잘 짓는데 도대체 어쩌자고 브랜드명을 그렇게 지었단 말인가!)
‘모코코’는 로스트아크의 대표 인기 캐릭터라고 한다. 패키지에 포함된 ‘모코코맘스세트’ 2종은 새로운 메뉴인 ‘후라이드싸이순살’ 또는 ‘블랙쏘이치킨’, 시그니처 버거인 ‘싸이버거’, 거기에 콜라 1잔(!) 포함된 것인데 이걸 무려 특별 할인가인 12,900원(소비지가 각각 15,300원, 14,400원)에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정말 나열만 해도 상당히 알찬 구성이다. 이 새로운 세트는 당연히 매장에서, 또는 공식앱이나 배달주문앱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치킨버거가 그리 흔하거나 인기가 있는 곳이 아닌 뉴욕에서는 가끔 치킨버거가 생각나면 맘스터치가 생각나곤 한다. 바삭하고도 촉촉한 맘스터치의 닭다리살은 세계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맘스터치의 새로운 시도는 또 한 가지가 더 있어서 눈길을 끈다.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위해 운영하는 랩스토어 개념인 맘스터티 랩(LAB)이 새롭게 소비자들을 찾아오게 된다고.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메뉴 및 서비스, 그리고 매장의 형태 등도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찾아올 예정인데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를 위해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 같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또 다른 전략으로 보인다. 이 맘스터치 랩의 1호 매장은 서울시 송파구 헬리오시티 점이 될 것이라고 한다. 다시 한 번, 이 랩의 정식 명칭은 맘스터치 랩(MOM'S TOUCH LAB)이다. 영어로 쓰니 역시나 이상하다. 많이. 그래도 서울에서 만난다면 굉장히 반갑고 신기할 것 같다. 빨리 가 볼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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