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돈벌기 #구글애드센스 #티스토리 #블로그 #독서

다른 말보다 먼저, 이 포스팅은 책 한권을 읽은 후 남기는 후기라는 것을 밝힌다. (바로 후기를 보려면 사진 아래로 직진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그 전에 이 책을 내 손에 넣게 된 이유도 잠깐 언급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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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은 세대를 더해가면서 빠르게 늘어나고 그만큼 긴 시간 동안 경제력을 보장받지 못한 사회를 보면 가끔 공포스럽다.

"공포스럽다"는 말은 나로서는 절대 과장이 아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작년, 그리고 올해를 겪으면서 세상 모든 일에 당연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내 스스로 몸소 깨달았기 때문이다.

 

 

세상이 거의 모두 멈춰버린 것처럼 제한된 삶의 질이 피부로 느껴졌고, 실제로 미국 뉴욕은 실제로 거의 모든 산업이 멈춘 듯 했다. 이 과정에서 폐업을 하거나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공포는 점점 더 커져갔지만 그보다 더 실질적으로 두려웠던 것은 수입원이 급격히 줄었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산업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고, 하나의 산업이 무너지는 순간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효과는 가히 공포스러웠다. 이번 사태로 미국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는 인구는 상상을 초월할만큼 늘어났고 정부 또한 자금이 고갈되기 직전이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싸움과는 별개로 더 처절하고 실제적인 싸움은 수입을 유지하고 경제력을 확보하는 일이었다. 이것은 극히 소수의 부자들을 제외하고는 이 세상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일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리디북스로 읽어보는 책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지금까지는 내가 이 책을 손에(더 정확히는 아이패드 프로 안에) 넣게 된 이유에 대해 다소 우울하고 길게 적어보았다. 사실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잡혀가고 백신에 의존하는 기간에도 공포스러운 느낌들은 더 커져만 갔다. 어쩌다보니 예전같으면 내 (가상의 온라인) 서재에 넣지 않았을 것 같은, 이렇게 적나라하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책 구매하게 되었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결코 없을 것이다. 돈을 행복으로 살 수는 없다고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살면서 꼭 필요한 금액의 돈 때문에 큰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정 금액의 돈은 우리에게 심리적, 물리적으로 큰 안정감과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이런 감정들을 "행복"이라고 부르지 않는 사람이라면 도대체 어느 별에서 왔는지 묻고싶다.) 우리는 모두 살기 위해서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이 포스팅의 첫 문장에 적었듯이, 정말 큰 부자가 아닌 이상 우리는 늙어가면서 미리 준비해둘 여유로운 자금이 필요하다.

 

 

결론만 밝히자며면 이제 2021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본인이 직장인이든, 프리랜서이든 인터넷으로 여유자금을 마련하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인터넷으로 돈벌기"라는 단어가 너무 선정적이거나 세속적으로 들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은 인터넷도, 돈이라는 것도 결코 나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의 사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  

 

 

 

 

구글 애드센스라는 이름은 몇 년 전에 우연히 들어보았지만 내가 이런 것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소수만이 관심을 가지는 부수입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작년에, 정확히는 이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나는 그런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 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작정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요즘은 본인이 모르는 것에 대해 도움을 받고 새로운 지식을 쌓아가는 것은 더 좋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이렇게 구체적인 방법과 팁들을 공유해주는 인생의 선배가 있다는 것, 그리고 언제든지 원하면 꺼내서 다시 읽어볼 수 있는 텍스트(책의 형태로)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다.

 

 

막연하게 인터넷으로 돈벌기라는 검색을 했는데, 이미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내가 처음 떠올렸던 단어들은 결코 "후회"나 "경쟁심"이 아니라 "동지애", "희망", "고마움" 등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아는 모든 포털사이트나 블로그 검색을 하면 구글애드센스에 대한 수천, 수만가지 방법이 나와있다. 하지만 사실 내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확신이나 희망보다는 혼란스러움만 느꼈을 뿐이다. 이 포스팅을 본 다음에 일단 다른 분들도 검색창에 검색을 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나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정돈되고 정리된 정보의 힘을 믿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빠르게 한 번 읽었지만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후 2주가 지난 이 시점에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 언급한 말 중에 나에게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는 문장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똑똑한 사람은 실천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문장이다. 이 짧은 문장은 나처럼 똑똑하지도 못하고 평범한 사람에게 아주 큰 희망을 주는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천천히 꼼꼼하게 실천해보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흔히들 하는 말 중에 복권 1등에 당첨이 되고 싶다면 일단 나가서 꾸준히 복권을 사는 노력이라도 하라는 것이다. 이 책을 빠르게 한 번 읽은 후로도 다시 책을 열어서 잘 몰랐던 부분을 천천히 따라하거나 밑줄을 친 적이 여러 번 있다. 이제 나는 꾸준함과 실천이라는 단어를 기억하면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볼 셈이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유무와 상관없이 인터넷으로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를 때 방법을 알게 되는 바람에 나도 아주 적은 금액이지만 벌써부터 부수입이 생겼고 꽤 재밌는 취미도 한 개 더 생겼다. 좋은 정보는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어쩌면 쓸데없이 길게) 이 책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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