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코로나 시대의 미국 독립기념일 축하!
맨해튼라이언
2021. 7. 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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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추수 감사절, 그리고 독립기념일 정도 되겠다.
물론 나이 다 들어서 이민 온 우리 가족한테는 큰 의미나 느낌이 없지만
남의 나라 명절임에도 전국적인 축하 분위기는 느껴지는 법.
방금 구글에 들어갔더니 이런 것도 나온다.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이해서 구글 화면에 폭죽이 터지면서 성조기 그래픽이 반짝!)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이 큰 기념일이 암울하게 지나갔는데,
올해는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그래도 작년보다는 확실하하게 치뤄질 듯한 분위기다.
뉴욕의 강들 이쪽 저쪽에서 폭죽행사도 열릴 듯 하고 엠파이어스테이트처럼 유명한 빌딩들은
이미 미국 독립기념일을 상징하는 축하 조명도 밝혔다.
현 정부의 계획, 또는 희망대로라면 백신 접종 현황이 목표치를 넘어서 코로나로부터의
독립까지 가능했을텐데... 일부 주들의 저조한 백신 접종율로 그 계획은 실패한 것으로 보도된다.
뉴욕 거리도 텅텅 비어서 사람들은 모두 근교나 고향집으로 기념일을 보내러 간 것 같다.
집에서 가족들과 미국 독립기념일을 보내는 멍멍이들, 고양이들은 매년 폭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
모두들 정신적 물리적인 스트레스 없이 안전한 독립 기념일을 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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