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초록 심장 센트럴파크 #지금뉴욕
눈이 편안하지는 초록색 숲에서 들려오는 이국적인 새소리...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풍경. 이곳은 어디일까요?
몸과 맘이 살짝 지친 목요일 오후. 잠깐 걸어서 자연 속으로 떠나기로 했다.
집에서 겨우 10분 정도만 걸으면 나오는 뉴욕의 심장 센트럴파크.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쉽메도우(양떼목장)이 아닌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해 모험을 떠나는 기분으로 걸었다.
날씨가 많이 덥지 않고 그늘 속에서는 오히려 서늘한 기분이 들 정도로 가벼운 하이킹을 하기엔 딱 좋은 날이었다.
화려한 관광지나 높은 빌딩이 보이지 않는 초록색 풀숲으로 숨고 싶은 나른한 오후.
우연히 걸어들어온 숲속에서 길을 잃기도 좋은 날씨였다.
평소에는 가만히 들여다볼 기회도 없이 지나쳐가는 나뭇잎들.
예쁘지만 멀리서만 봤던 꽃잎들까지 하나 하나 자세히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나뭇잎마다, 꽃잎마다 저마다의 모양과 저마다의 색상으로 얼마나 개성이 넘치고 생명력이 넘치는지...
물감이나 그래픽으로는 도저히 흉내내기 힘든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천연의 색상들.
하늘과 강물이 맞닿은 부분부터 강물을 감싸고 있는 수많은 풀들과 나무들.
저 멀리 보이는 맨해튼의 높은 빌딩과 구름들.
떠들썩한 관광지와 인파들을 떠나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속으로 걸어들어올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숲속에서 지저귀는 이국적인 새소리를 들으니 정말 이곳이 내가 아는 그 뉴욕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동안 센트럴파크의 화려한 모습만 주로 봤다면 오늘은 또 다른 모습의 공원을 발견한 것 같다.
존재만으로도 뉴욕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초록색 공원.
오늘따라 더 높은 것 같은 맨해튼 하늘.
잠깐의 휴식으로 몸도 맘도 제대로 충전한 기분이다.
꼭 찾아보세요. 뉴욕 맨해튼의 초록생 심장, 센트럴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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