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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 후 다시 날아오른 시몬 바일스 🇺🇸 미국 체조 여왕 #올림픽

맨해튼라이언 2021. 8. 4.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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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에서 인터넷을 켜거나 TV를 켜면 광고에 끊임없이 나오는 운동선수가 있다. 바로 살아있는 체조계의 레전드, 시몬 바일스

올림픽 특수라는 상황에 걸맞게 모든 종류의 광고에서 모든 품목을 홍보하는 느낌으로 시몬 바일스의 모습은 배너, 영상, 사진 등등, 심지어 유튜브 광고에서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잘 알려져있다시피 시몬 바일스 선수는 현재 열리는 일본 도쿄올림픽 참가 도중에 본인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를 이유로 경기를 기권해서 이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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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체구로 올림픽 메달은 물론이고 세계선수권 메달까지 휩쓸던 수퍼스타로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광고도 저렇게 많이 찍고 스폰서에 얽힌 조건도 만만치 않을텐데 말이다.

 

 

 

또한, 이 도중에 새로 탄생한 미국의 다른 체조 선수 수니 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게 되는 등, 긍정적인 일도 있었다. 수니 리 선수와 시몬 바일스 선수는 팀 메이트로서 서로 격려하고 훈훈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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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사건은 많은 스포츠심리학자들이 강조하듯이, 시몬 바일스 선수도 매번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한 명의 선수이기에 앞서 본인은 완전하지 못한 한 명의 사람일 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이번에 기권이라는 큰 결심을 함으로써 오히려 스포츠 선수들의 멘탈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와 같이 미국 단체전 첫 경기를 한 뒤에 갑자기 남은 경기들을 모조리 포기했던 미국의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가 다행히도 엿새 만에 평균대 위에 오르기로 결정했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연한 표정을 짓고 좁은 평균대에 오른 시몬 바일스. 평균대는 겨우 폭 10㎝, 길이 5m 밖에 되지 않는다.

앉은 채 한쪽 다리를 길게 뻗고 세 바퀴 도는 동작도 큰 실수 없이 해낸 시몬 바일스.

두 바퀴를 비틀며 돌아서 떨어지는 바일스만의 특이한 고난도 기술 대신 마지막 두 바퀴를 돌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마침대 부담을 털어낸 듯 씩 웃어 보였다. 

 

동료 선수들이 하나씩 일어나 시몬 바일스 선수를 꼭 껴안아 주었고 결과는 14점 00, 금메달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값진 경험으로 귀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메달은 벌써 시몬 바일스의 7번째 올림픽 메달이 되는 셈이다.

 


최근 스트레스에 대한 고백을 하면서 경기에 참가중 찾아오는 무서움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던 시몬 바일스. "글자 그대로 천장과 바닥을 구별할 수 없다"며 "기술을 시도하다가 그냥 몸이 굳어버린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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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문제를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시몬 바일스는 매일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본인의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나는 괜찮다. 고맙다"며 웃는 얼굴을 늘 보여줬고,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단체전 기권으로 팀 경기를 망쳤다는 일부 비판도 있었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몸과 마음이 잠시 조화를 이루지 못할 뿐"라고 차분하게 설명하면서 "신체적 건강은 바로 마음의 건강"이라고 고백했다. 좁은 평균대 위에 다시 오르는 도전, 그리고 귀한 동메달을 획득한 시몬 바일스 선수가 앞으로도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불안하지 않고 더 좋은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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