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대폭발한 김보연 여사님의 절규 #결혼작사이혼작곡

같은 드라마 관련 포스팅을 연속 이틀 남기게 되다니. 🤔

 

하지만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대한 인상이 강하게 남는 아침이다.

(저녁에 하는 한국 드라마는 늘 뉴욕 시간으로 아침이나 오후에 보게 된다.

어제까지 말문이 막혀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던 사피영은 드디어 말문이 트이게 되고,

이성적인 계획과 추궁으로 남편을 구석으로 몰아세우며 직격탄을 날리는 데 성공.

(똑부러지는 박주미 님, 아니 사피영 님에게 박수!!!)

 

아무 것도 모르고 있던 남편 신유신은 정말 말 한 마디 할 수 없을 정도로 궁지에 몰리게 됐다.

(나는 신유신 당신이 처음부터 제일 싫었어!!)

게다가 오늘은 불륜녀를 본인 집안 까지 들여서 다시 한 번 핑계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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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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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거짓말로 일단 위기를 넘기려던 신유신은 물론이고

신유신한테 설득돼서 집까지 따라 들어온 아미(이름 뭐냐...)는

아내인 사피영이 아니라 바로 김동미 여사님에게 불꽃 싸다구,

머리채 잡기, 술 퍼붓기 등등을 차례로 당하게 된다.

(누가 보면 김동미 본인이 배신 당한 아내인줄...)

 

이런 상황에서도 이성적으로 앉아서 고상하게 지켜만 보던 사피영 대신

시원하게 응징을 해주는 김동미 여사 덕분에 답답함이 조금은 풀리는 상황이었다.

 

이 드라마 보면서 자꾸 펜트하우스랑 비교하게 되는데,

이 작가들 드라마를 꾸준히 본 사람이 아닌 사람이 섣불리 판단하기엔

역시 피비라는 필명을 쓰는 이 작가가 김순옥 보다는 확실히 한 수 위라는 것.

 

예측이 가능한 전개였다가도 말도 안 되는 반전에 매번 설득을 당하고 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오늘 일격을 가했던 김동미 여사님(김보연 배우님!!)이

살짝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마저도 살짝 코믹스럽다.

 

지금껏 무슨 일이 있어도 최소한 겉으로는 고상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김동미 여사님이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아마 짐작할 것이다.

같은 여자로서 며느리가 당한 배신에 대한 댓가로 정의를 구현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음 주에 다시 넷플릭스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현존하는 가장 흥미로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혹시나 지금 이것보다 더 흥미로운 드라마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추가: 아마도 신유신은 다음 주에도 여러 사람에게

추가로 더 맞을 것이라고 살짝 예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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