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 연속 뉴욕 맨해튼 날씨가 문자 그대로 장난이 아니다. 오전부터 푹푹 찌고 습기가 넘쳐서 집밖으로 나가기 무서운데
오후에는 또 갑자기 폭풍에 천둥번개. 어제는 대홍수가 나는 바람에 지하철 역 여러 곳도 물에 잠기고 지하철도 물이 넘치는 영상을 봤다.
중간단계 없이 도저히 "적당히" 라는 걸 모르는 요즘 뉴욕 시티 날씨. :-(
폭풍우보다는 그래도 무더위가 살짝 낫다는 판단 하에 어제부터는 자전거 타고 허드슨 강변을 라이딩 중이다.
겨우 둘째 날인데 오늘 잠깐 중간에 멈춰서 자전거 갈아타다가 예쁜 스타벅스 리저브 한 곳을 발견했다!!
(사실 구글에서 주변 스타벅스 찾다가 발견했는데, 정작 건물 앞에서 입구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결국 물어서 들어옴...)
요즘 쇼핑 및 휴식 공간으로 브룩필드 플레이스(Brookfield Place) 건물에 열결되어 있는 2층 스타벅스 리저브.
(사무실인 옆 건물로 들어와서 결국 브룩필드 플레이스 건물로 들어오다니!)
입구부터 널찍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는데다가 앉을 자리도 넉넉해서 잠깐 가방 내려놓고 쉬어가기로 했다.
동네 스타벅스들은 자리도 불편하고 사람들 출입도 잦은데다가 일단 살짝 지저분한 곳도 있는데
여기는 모든 걸 다 떠나 일단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가방을 내려둘 수 밖에 없었다.
자리를 잡고 잠시 앉았다가 전원이 있는 자리로 옮기는데 내 귀에 들리는 한국어 노래 가사.
얼른 샤잠 앱(음악 검색 앱)을 켜고 찾아봤더니...
트와이스의 More & More라고 나온다. 하하. 샤잠 없었으면 궁금해서 어쩔 뻔 했어.
스타벅스 그것도 리저브에서 케이팝을 틀어놓을 줄이야.
자전거 타다가 손도 씻고 잠깐 들렀는데 벌써 케이팝 2곡이나 들었다.
(두 번째 곡도 몰라서 샤잠한테 다시 물어보니까 Cignature의 "달달해"라고 함. ㅋㅋㅋ)
예쁜 카페에서 잠깐 잘 쉬다가 간다. 다음에 또 와야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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