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에 미니홈피까지! 싸이월드가 제대로 돌아온다.

요즘 세대들은 가상의 사이버 세계에서 쇼핑도 하고 여행도 가고 심지어 집을 산다고 하는데, 이거 뉴스에서 본 내용인데 왠지 너무 익숙하기만 하다. 그렇다. 바로 싸이월드에서는 이미 이런 것들을 모두 구현했던 것이다.

 

 

 

앞선 말한 것들을 흔히 메타버스라고 하는데 심지어 요즘 한창 뜨거운 가상화폐, 바로 도토리까지

 

모두 싸이월드에서 사용해본 세대는 이게 왜 새로운 것인데 갸우뚱하기까지 한다.

한마디로 싸이월드는 토종 가상의 세계였고 나를 포함한 특정 세대는 이미 거기서 살았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시면서 새로운 세계로 들어섰고 잠시 그 세계를 잊고 있었던 것이다.

 

 

 

싸이월드가 돌아온다고 한다. 그것도 7월 5일 저녁 6시부터.싸이월드의 운영권을 보유한 곳이 싸이월드의 운영을 일부 재개한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기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너무나 익숙한 단어다!)에 있던 사진, 동영상, 댓글, 심지어 배경음악은 물론이고 도토리 수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물론 아이디를 잊어버린 경우에는 여러 인증방법을 통해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원래 이 소식이 처음 들렸던 건 올해 초였는데 그동안 작업중이던 180억장의 사진과 동영상 등의 복구 작업으로 살짝 미뤄진 듯 하다. 가장 놀라운 소식은 2000년대 초반에 업로드 됐던 저화질의 사진을 무려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작업까지 신중하게 진행한다고 한다. 

 

추억을 기다리고 회상하는 것은 물론 좋고 반갑기는 하지만, 우리의 잊혀졌던 흑역사까지 생생하게 복구되는 게 상당히 두렵기는 하다. 일단 돌아가는 상황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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